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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중앙CCTV신문(央视新闻)]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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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카오 출입국 인원이 2억 명을 돌파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8일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은 마카오 특별행정구 치안경찰국이 발표한 데이터를 인용해 올해 12월 7일까지 마카오 누적 출입국 인원이 2억 명을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2023년 연간 출입국 인원 1억 8000만 명에서 9.4%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1억 9000만 명)보다 2.7% 늘어난 수준이다.
이중 마카오 주민은 7226만 1000명으로 전체의 36.1%를 차지했고 외국인 근로자가 5595만 7000명으로 28% 비중을 차지했다. 이 밖에 마카오 입국 관광객은 전년도 동기 대비 25.7% 증가한 3254만 5000명으로 집계됐다.
마카오 특별행정구 경찰총국은 “지난해 통관이 전면 회복된 이후 신규 출입국 통로 건설, 다양한 통관 편의 조치 등으로 출입국 인원 및 차량이 빠르게 증가했다”면서 “지난 2월 12일 입국 관광객 수는 21만 명으로 코로나19 이후 단일 기준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 8월 24일 역대 최고치인 75만 명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한편, 중화인민공화국 출입국관리국은 지난달 29일 오는 2025년 1월 1일부터 광동성 주하이시에서 자국민 마카오 관광객을 대상으로 ‘1주 1방문(一周一行)’ 정책을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고 헝친(横琴)-광동-마카오 심층 협력구도 마카오 관광객에 ‘1비자 다방문(一签多行)’ 정책을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중국은 본토 기업인의 홍콩·마카오 방문 비자 정책을 최적화하고 1년 내 여러 차례 마카오를 방문할 수 있는 복수비자를 신규 도입했으며 ‘친아오(琴澳, 헝친-마카오) 패키지 관광’ 인원의 이동 편의 개선, 자국민 홍콩, 마카오 여행객의 면세 한도를 대폭 상향하는 등 다양한 마카오 관광 활성화 정책을 내놓은 바 있다.
유재희 기자